안녕하세요? 약수동에 사는 학생 박지원학생 엄마에요.
뭐든 억지로 시키면 안좋다는 생각에 아이에게 별로 공부강요를 한적이 없는데
그래서인지 성적이 하위권에만 머물러있었어요.
딱히 속을 썩이거나 게으른건 아닌데 공부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리..
학원은 아이가 벅차하고 일대일로 선생님을 붙여줘보자는 생각에 시작하게됐는데
처음엔 데면데면..
그러다 결정적으로 변화하게된 계기가
선생님이랑 데이트한다고 나갔다와서 아이가 180도 변했네요.
선생님이 고려대 졸업하셨다고해서 같이 안암동에서 캠퍼스 구경하고 맛있는것도 먹었나봐요.
대학생활에 대한 로망이 생겼는지 선생님이랑도 부쩍 친해져서 요즘 열공중입니다.
이렇게 아이가 공부하는 모습을 처음봐서 당황스럽고 기분좋기도 하고 그러네요.ㅎㅎㅎ
안그래도 바쁘실텐데 귀한시간내어 저희 아이와 추억 만들어주신 선생님께 고맙구요
아이를 그저 직업적인 대상이 아닌 인격체로 귀하게 여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