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집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지 못한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한글과외를 신청했어요^^
처음엔 부끄럽다고 완강히 거부하시다가 선생님을 실제로 만나보시곤 한번 해볼까? 하시대요ㅎㅎㅎ
어머니 자존심 상하지 않게 예의갖춰서 잘 리드해주신 덕분인것 같아요
늦은 나이에 시작한거라 아이들처럼 잘 흡수하진 못하시지만
선생님 말씀대로 단어 하나에서 문장 한 줄로.. 문장 한 줄에서 노트 한 쪽으로....
그렇게 천천히 늘려가면 저희 어머니도 컴플렉스에서 벗어날 날이 분명 오겠쥬?
빨리 늘지 않아서 그만둘까 고민하실때도 있지만 그 고비만 잘 넘기면 된다고 생각해요
중도 포기하시지 않게 저도 옆에서 열심히 도울께요
수고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늘 감사합니다^^